존경하는 대한작업치료사학회 최유임 회장님을 비롯한 학회 임원 여러분,

그리고 전국에서 뜻을 모아 참석하신 작업치료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 회장 이지은입니다.

‘변화의 시작, 연결의 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33회 대한작업치료학회 학술대회가 이처럼 의미 있는 장소,

서울 SETEC 컨벤션홀에서 개최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작업치료는 세계가 인정하는 수준으로 성장하여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것은 지난 30여년 동안 열악한 국내 보건의료환경 속에서도 작업치료사로서의 전문성과 정체성을 지켜내며

교육‧연구‧제도 등 각 분야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해온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지식의 공유를 넘어, 임상과 교육, 연구 현장에서 활동하는

작업치료사들의 경험과 비전을 나누는 소통과 연대의 장이 될 것이며

이는 또다시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작업치료사들의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태재대학교 염재호 총장님의 명사특강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주희 작업치료사님의 학술강좌,

그리고 차세대 연구자 워크숍과 포스터전시에 담긴 메시지들은 참석하시는 여러분들에게 깊은 영감을 줄 것입니다.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작업치료는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으며,

특히 통합돌봄, 건강수명 연장, 지역사회 중심 재활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연결의 힘’을 통해 우리가 만들어낼 변화는, 개별 기관이나 전문가의 노력을 넘어,

작업치료 전체의 미래를 밝히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학술대회를 준비해 주신 대한작업치료학회와 최유임 회장님,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더 많은 지식과 실천이 연결되고, 더 큰 변화가 시작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